◈ 도토리묵 만드는 법 ◈
마트에서 판매하는 도토리묵 2모 정도의 양
재료 : 도토리가루 200ml, 물 1100ml, 소금 1 티스푼, 들기름 또는 참기름 1스푼
김치냉장고에 보관 중이었던 도토리가루를 꺼내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입맛 없을 때 먹어도 좋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가루와 물의 비율은 1:5.5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비율대로 하면 탱탱한 도토리묵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도토리가루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의 감각을 이용해 덩어리 진 도토리가루를 살살 풀어줍니다.
도토리가루가 고와야 묵이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소금 1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가스불을 제일 작은 불로 켜고, 나무주걱이나 숟가락으로 바닥이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줍니다.
이때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4분 정도 지나면 묵이 되직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잠시 불을 끄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다시 가스불을 작은 불로 켜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줍니다.
보글보글 기포가 생겨 터지기 시작하면 10~15분 정도 더 저어주고 불을 끕니다. 오래 저어주어야 묵이 탱글탱글하다고 합니다. 또한 오래 저어주어야 도토리의 쓴맛이 날아간다고 합니다.
전 기포가 생긴지 5분 정도만 저어주고 불을 꺼봤습니다.
불을 끈 후 바로 사각 유리그릇에 묵을 부어줍니다. 보통 실온에서 5시간 정도면 굳는데, 저는 밤에 묵을 만들어 놓고 다음날 보면 굳어서 아침이나 점심때 먹습니다.
도마에 그릇을 뒤집으면 굳은 도토리묵이 쏙 빠집니다. 도토리묵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지만 도토리묵이 얼마나 탱글탱글한지 모릅니다.
오래 저을수록 탱글탱글하다고 하지만 전 기포가 생긴 지 5분만 저었는데도 묵이 아주 잘 됐습니다.
쓴맛도 거의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도토리묵가루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처음 시도하시는 분은 도토리묵가루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모르니 좀 오래 저어 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도토리묵밥 만들기 ◈
위에 도토리묵 만든 것으로 도토리묵밥 2인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썰어서 그릇에 담습니다.
- 육수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를 사용하면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차갑게 해서 먹고, 겨울에는 냉면육수를 그릇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 정도 데워서 먹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잘 익은 김치는 국물을 꼭 짜서 송송 썰고, 설탕 약간과 참기름 약간을 넣고 무쳐줍니다.
- 도토리묵 위에 냉면육수를 붓고, 김치와 김가루를 얹어줍니다.
도토리묵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그릇을 먹으면 포만감이 상당하지만 칼로리는 적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또한 도토리묵이 간에도 좋고, 장에도 좋다고 하니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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