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다'는 느낌은 그 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울 때는 배가 고픈 것처럼 아릿한 정도지만, 송곳으로 찌르거나 칼에 베인 것처럼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심할 때는 속이 찢어질 듯 쓰리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가 날 듯이 메슥거리지만, 병원에서도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럴 때는 주로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내리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몸이 허약해졌을 때 속이 쓰린 것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한방에서는 속 쓰림을 위에 열이 쌓이거나 기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막혀 심장이나 위에 나쁜 기운이 뭉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는 치료와 음식 처방을 내립니다.소기 비었을 때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속을 채우고 위염으로 속이 쓰리다면 과식과 폭음 등 잘못된 식습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