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성동에 있는 백리향에서 간짜장과 탕수육, 볶음밥을 주문 배달해 먹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 직접 가기보다는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짜장면은 주로 신부동 쪽에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요기요에서 짜장면을 검색하다가 원성동에 있는 "백리향"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 뒤로 중화요리는 "백리향"에 정착했습니다.
처음 배달시켜 먹었을 때에는 그릇에 가져다 주셨는데 요즘은 일회용 용기에다가 주시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여기 볶음밥을 정말 좋아합니다. 당근, 양파, 부추 등의 야채로 볶은밥에 두툼한 계란 프라이가 얹어 있고 짜장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볶음밥과 짜장 소스를 적당히 비비고, 옆에 양배추 샐러드도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고소한 볶음밥과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혀서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볶음밥을 먹다가 목이 막힌다 싶으면 같이 준 짬뽕 국물을 떠먹습니다.
짬뽕 국물이 약간 매콤해서 볶음밥의 느끼함을 잡아주지요.서비스로 군만두도 주셨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금세 없어졌습니다.
탕수육은 알맞게 잘 튀겨져서 바삭바삭하니 맛있습니다.
탕수육 소스가 특히하게 붉은색입니다. 각종 버섯들과 채소가 들어갔고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탕수육의 느끼함을 잡아주니 더 맛있었습니다.
간짜장은 면과 짜장소스가 따로 포장되어서 옵니다. 한번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이 짜장면은 "백리향"에서 간짜장으로 주문해달라고 합니다.
어릴 적 맛있게 먹었던 그 추억의 짜장면 맛입니다.
밥하기 귀찮은 날, 짜장면이 먹고 싶은 날 자주 주문해 먹습니다.^^
요기요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숨은 중국집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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