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금돈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금돈가" 식당은 흑돼지고기를 삼겹살과 목살을 합하여 한 근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 가족 여행을 와서 흑돼지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에 제주 흑돼지 맛집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금돈가" 발견!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금돈가'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영업시간 11:00 ~ 22:30
라스트 오더 21:30
전화 : 0507-1396-6466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남길 63 1층
점심 메뉴로 점심특선세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 시간이라서 흑돼지근고기와 해물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아이 한 명 있는 3인 가족인 저희들은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흑돼지근고기는 목살 한 덩이와 삼겹살 한 덩이에 왕소금이 뿌려져 나왔고 새송이버섯 하나가 같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빛깔이 엄청 선명한 것이 참 신선해 보였습니다.
목살과 삼겹살이 엄청나게 두꺼워서 이게 잘 익을까 싶더라고요.
밑반찬으로 무생채, 파채, 양파장아찌, 무절임, 고사리초절임, 파초절임 등이 나왔습니다. 고사리를 초절임 한 것은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또 명란젓갈도 조금 나왔는데 그것을 잘 섞어서 익은 고기에 살짝 얹어서 함께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불판에 떡하니 구워지고 있는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이 귀엽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과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또 앞뒤로 잘 구워주셨습니다.
먹기 편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시니까 세상 펀한 거 있죠. 솔직히 고기 굽는 게 좀 귀찮기는 하잖아요.
고기 굽는 사람은 고기 굽느라 정신없어서 잘 못 먹는데 이렇게 알아서 다 구워주시니깐 느긋하고 편안하게 다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툼한 고기를 먼저 굽고 나중에 고기를 잘라서 구우니까 육즙이 살아있어서 고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또 그 유명한 흑돼지어서 그런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자꾸자꾸 손이 가네요.
명란젓갈을 고기에 살짝 얹어서 같이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잘 구워진 고기를 기름소금장에 찍어서 파채와 함께 냠냠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파채와 함께 먹어야 진리입니다.
참, 금돈가는 상추와 같은 쌈이 없습니다. 그것이 좀 아쉬웠어요.
해물된장찌개인데 반쯤 먹다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해물된장찌개 안에 새우와 꽃게 등 해물이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맛은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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