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치조림 맛집 "색달식당 중문갈치조림구이"(찐맛집!)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으로 유명한 색달해변 근처에 있는 "색달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하면 '갈치조림' 아니겠습니까?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인정한 갈치조림 맛집 '색달식당'!  저희도 갈치조림을 먹으러 '색달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답게 색달식당 주차장은 벌써 만차였습니다.  근처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을 때, 때마침 나가는 차가 있어서 얼른 그 자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 10: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라스트 오더 20:00
전화 :  064-738-1741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예래로 255-18 1층

 

메뉴판

■ 색달 식당 메뉴 가 ■ 

♤ 문어 통갈치조림/구이세트

구성 : 갈치회 + 갈치회무침 + 갈치튀김 + 전복새우버터구이 + 옥돔구이 + 데마끼 + 성게미역국 + 즉석솥밥 + 밑반찬

4인 160,000원

6인 220,000원

 

♤문어 통갈치 조림

구성 : 갈치회 + 갈치회무침 + 갈치튀김 + 옥돔구이 + 데마끼 + 성게미역국 + 콘치즈 + 즉석솥밥 + 밑반찬

2인 100,000원

3인 150,000원

4인 200,000원

 

♤ 통갈치구이

구성 : 갈치회 + 전복새우버터구이 + 옥돔구이 + 데마끼 + 성게미역국 + 즉석솥밥 + 밑반찬

2인 70,000원

3인 90,000원

4인 120,000원

 

♤ 통갈치조림

구성 : 갈치회  + 옥돔구이 + 데마끼 + 성게미역국 + 콘치즈 + 즉석솥밥 + 밑반찬

2인 70,000원

3인 90,000원

4인 120,000원

 

---

 

저희 가족은 성인 2명에 아이 1명으로 문어 통갈치 조림 2인을 주문하고, 솥밥 1개를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반찬들과 함께 솥밥이 나왔습니다.  밖이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성게미역국이 나와서 얼른 한 숟가락 떠먹었습니다.   성게미역국은 처음 먹어보는데 바다향이 듬뿍 나는 진한 국물이 입안에 착 감기네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성게미역국에만 밥 말아 먹어도 밥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솥밥은 얼른 밥그릇에 밥을 퍼 놓고 누룽지에다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콘치즈를 먹었습니다.  세상에나~! 콘치즈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요?  일반 식당에서 먹던 콘치즈 맛이 아닙니다.  크림치즈 맛이 나면서 뭔가 엄청 맛있는 맛!  거기다 모차렐라 치즈까지 쭉 늘어나니깐 더 맛있네요.

 

그리고 튀김을 먹어봤습니다.  갈치튀김과 단호박튀김, 고구마튀김이 나왔습니다.  저는 먼저 고구마튀김을 먹었는데 튀김옷이 쫄깃하면서 바삭해서 너무 맛있는 거예요.

아직 갈치조림은 맛도 못 봤는데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큰일입니다.

 

 

 

데마끼 2개가 나왔습니다.  김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바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바삭한 김과 함께 톡톡 터치는 날치알 맛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갈치회와 갈치회무침입니다.  갈치회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선뜻 젓가락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갈치회무침부터 먹어봤습니다.  양념과 야채들과 섞어서 갈치회무침을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비린내 전혀 안 나고 쫄깃쫄깃한 맛있었습니다.

 

 

 

이것은 옥돔구이입니다.  구이라기보다 튀김 같았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져서 잔가시는 씹어서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옥돔구이가 너무 맛있다고 한 마리를 금세 다 먹은 거예요.  그리고 더 먹고 싶다고 해서 혹시나 리필이 되나 물어봤더니 옥돔구이 추가는 20,000원이라고 합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니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문어 통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통갈치 위에 문어와 전복, 새우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문어를 가위로 다 잘라주시더라고요.

 

 

 

얼른 보글보글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문어가 질겨질 수 있으니 문어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문어가 아주 보들보들하니 맛있었습니다.

 

 

 

갈치살이 통통합니다.   갈치를 잘 말라서 맛을 보았는데 갈치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특히 갈치조림 안에 들어 있는 감자와 무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갈치조림 국물을 밥에 비벼서 갈치살과 감자와 함께 먹으니 환상의 맛이네요.

갈치조림과 함께 밥 한 그릇을 다 먹고,  또 누룽지까지 먹고 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갈치조림도 맛있고 같이 나온 다른 반찬들도 너무 맛있는 "색달식당'.  제주 갈치조림 맛집으로 유명할만하네요.

 

 

 

색달식당 바로 앞에 있는 색달해변을 걸으며 소화를 시켰습니다.  제주 바다는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2월이라서 그런지 바다 바람이 많이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