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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성동 맛집 "명태찌개 만나식당"(줄서서 먹는 맛집)

pinkflower 2022. 10. 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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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성동에 있는 명태 찌개 맛집 "만나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천안의 숨은 맛집,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천안신안초등학교와 오룡경기장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돌솥밥이기 때문에 예약은 필히 하는 것이 좋으며 예약을 안 하고 가면 한참 기다릴 수 있고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나식당 입구

 

영업시간 11:00~15:00
포장 가능
주차 : 가게 맞은편 공터
예약 전화 : 041-553-2830

 

 

 

만나식당 메뉴판

메뉴는 단 하나, 명태 찌개입니다.   1인분 가격은 11,000원입니다.

명태가 간장 해독에 좋다고 합니다.   해장 음식으로 명태 찌개가 딱이네요.

 

 

 

 

만나식당 주방과 전화 예약 표지판

즉석 솥밥(2인 이상)을 지어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 오랜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손님이 정말 많습니다.  필히 예약을 하고 가야 하고, 예약을 받을 때 사장님께서 무슨 동이냐고 하시더라고요.  "원성동, 신부동 몇 명 " 이렇게 예약을 받으십니다.

 

'만나식당'은 반주 외에 술을 팔지 않습니다.  여기서 반주는 2인 1병이라고 합니다.

 

 

 

 

명태찌개

명태 찌개가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명태 찌개가 보글보글 끓어올랐습니다.   몇 분간 더 끓인 후 뚜껑을 열었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네요.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캬아~ 정말 시원합니다.

꽃게로 국물로 내서 더 시원한 것 같습니다.

 

 

 

솥밥

솥밥도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 밥이 꽤 많습니다.   지난번에는 저희 아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랑 밥 같이 먹으라고 밥을 더 많이 주신 적도 있었습니다.

 

솥에서 밥을 덜어내면 사장님께서 솥을 들고 가셔서 물을 부어다 주십니다.

바로 막 지은 솥밥이어서 밥이 고슬고슬하니 맛있었습니다.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

밑반찬은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입니다.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김치 맛도 정말 최고입니다. 

누룽지와 같이 김치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명태찌개와 밥을 숟가락으로 떴다.

명태 찌개를 덜어서 밥과 함께 한 숟가락 입에 넣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서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두부도 부들부들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요. 

이곳 명태 찌개 맛을 보면 다른 식당 생태찌개 못 먹습니다.  만나식당 명태 찌개 맛이 계속 생각날 거예요.

 

노부부 사장님 두 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라서 손님이 많을 때 좀 정신이 없지만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천안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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