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량동 떡볶이 맛집인 "은식이네 떡볶이 튀김 순대"집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천안 '타타스 베이글'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먹는데 맞은편에 빨간색 간판에 '떡볶이'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유량동에 새로 생긴 떡볶이 가게인 것 같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오늘 저녁은 저기서 떡볶이를 먹어야겠다 생각했죠.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저녁에 포장해서 먹을 거라 사장님께 언제까지 문을 여나 여쭤보니 밤 9시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 은식이네 떡볶이 메뉴판 ▣
밀떡볶이 5,000원 쌀떡볶이 6,000원
야채김밥 3,000원 참치김밥 4,500원 치즈김밥 4,500원
찹쌀 순대 5,000원 토종순대 13,000원
야채 튀김 1,000원 고추 튀김 2,500원 새우튀김 2,500원
곱창 볶음 15,000원 닭발(유뼈, 무뼈) 15,000원
오뎅 2,000원 라면 5,000원
생과일주스 4,0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 수제 튀김 ▣
수제 튀김으로 바구니에 담아서 드리면 바삭하게 다시 튀겨주십니다.
튀김 종류에는 야채 튀김과 고추 튀김, 새우튀김, 왕 김말이, 오징어 튀김, 고구마튀김, 마 튀김이 있었습니다.
볼에 담긴 야채샐러드와 만두, 생과일이 있었고, 김밥이 있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내부가 깔끔했습니다.
포장뿐만 아니라 가게 안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밀떡볶이 1인분과 튀김 약간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떡볶이 1인분인데 양이 많았습니다. 가느다란 밀떡이 쫄깃쫄깃하고 매콤 달콤한 떡볶이 맛에 자꾸 손이 가네요.
그런데 양이 많아서 혼자서는 다 못 먹겠더라고요.
야채 튀김과 고추 튀김, 왕 김말이입니다. 김말이가 엄청 커서 가위로 잘랐습니다. 고추 튀김 안에는 고기가 듬뿍 들어서 아삭한 고추와 잘 어울렸습니다. 고추가 맵지 않아서 저희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최고의 맛이죠.
튀김이 엄청 바삭하고 고소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튀김을 더 살걸 그랬습니다.
'은식이네 떡볶이' 떡볶이도 맛있지만 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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