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 있는 "사선대"에 다녀왔습니다. 사선대가 있는 곳은 임실군 관촌면으로 진안과도 가까워서 진안에 있는 풍혈냉천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사선대'에 들렀습니다.
사선대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사선대 유래에 대해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과 진안 미아산의 두 신선이 관촌의 오원강 기슭에 모여 놀다가 병풍처럼 아름다운 둘레의 풍경에 취하여 놀고 있는데 하늘에서 홀연히 네 선녀들이 내려와서 같이 놀았다고 하여 사선대라고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면 신선과 선녀가 풍경에 취해 같이 놀았을까요?
구름 타고 내려온 선녀와 신선들이 여기에서 놀았을까요?
화장실 옆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진한 수국향기가 참 향기롭습니다.
사선대는 산책로가 참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경치를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군데군데 의자도 많았습니다.
나무에 동그랗게 매달린 것이 무엇인가 가까이 가서 가보니 동그란 등불이었습니다. 밤에는 불빛이 나오도록 하나 봐요.
산책로 가에는 코스모스가 자라 나오고 있었습니다. 가을쯤에는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오를 것 같습니다.
사선대 조각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선녀 머리띠 모양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선녀 조각상인가요? 여러 가지 조형물과 조각상들을 구경했습니다.
아이들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둘러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8월인데 장미꽃들이 피었네요. 장미 나무가 작은 것으로 봐서 내년쯤에는 장미꽃이 더 많이 필 것 같아요.
연꽃도 보였습니다. 7월에 왔으면 활짝 핀 연꽃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4월에는 벚꽃도 많이 피고, 5월에는 양귀비꽃도 많다도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저희는 너무 더워서 산에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강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입니다. 신선과 선녀가 반할만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저희는 이길로 쭉 걸어가 보았습니다. 강에 큰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카페가 보였습니다. 사선대를 한 바퀴 둘러보고 이곳에서 음료를 마시면 딱이겠네요.
사선대는 봄, 가을에 오면 풍경이 더 멋지고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 되면 한 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참 집에 가는 길에 '사선문화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사선대에서 2023년 8월 31일 ~ 9월 3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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