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누룽지백숙 맛집]유량동 "유량누룽지오리(배밭촌/구 흙사랑)" 누룽지오리백숙

천안 누룽지백숙 유명한 집 "유량 누룽지 오리"에서 흑임자 누룽지 닭백숙과 흑임자 누룽지 오리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며칠 전까지 상호명이 "흙사랑'이었는데 유량동 '베이커리 머그 카페' 옆으로 이전하면서 상호명이 '유량 누룽지 오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놀러 오셔서 저희 가족과 동생네 가족 이렇게 모두 10명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흑사랑"에서 누룽지 백숙을 먹기로 했습니다.

누룽지 백숙은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몸보신으로 좋은 음식일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천안에 누룽지 백숙 식당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량동에 있는 "흑사랑"은 흑임자를 사용하여서 누룽지 백숙이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 메뉴판은 예전 '흙사랑'일 때 메뉴판인데 요즘 '유량 누룽지 오리'로 이전하고 나서는 닭백숙이 빠지고 오리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흑임자 누룽지 오리백숙과 흑임자 누룽지 닭백숙을 주문했습니다.

 

흑임자가 들어가서 누룽지 백숙 색깔이 회색빛이 돕니다.
국물을 조금 떠먹어보니 정말 고소합니다.

 

이것은 누룽지 피자? 윗면은 누룽지가 눌려서 조금 딱딱하기도 하지만 바닥은 죽으로 되어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고소한 흑임자 누룽지 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누룽지 죽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소금을 좀 넣어서 간을 맞춰야 합니다.

 

누룽지 백숙에 동치미 물김치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으면 정말 찰떡이네요.

고기를 맛있게 소금에 찍어 먹고 누룽지 죽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찌나 배가 부른 지 속이 아주 든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또 죽이 나오더라고요.
그것은 못 먹고 포장해 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포장해 온 죽은 바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흙사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대가족이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 천안 안서동 "흙사랑"이 유량동 "유량 누룽지 오리(배밭촌)"로 이전했습니다.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화령길 4-11 배밭촌

전화 : 041-561-4437 / 561-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