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 빵 맛집으로 유명한 "목월빵집"에 다녀왔습니다. 목월빵집 입구에는 벌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근처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목월빵집에 왔습니다.
목월빵집은 모든 빵에 계란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비정제원당과 곡물당은 치아바타류와 식빵류에 소량 사용하며, 버터는 페스츄리와 일부 단과자빵에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량 우리밀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례에서 생산되는 금강밀과 백강밀을 시작으로 토종 우리밀과 흑밀, 고대밀 품종인 호라산밀과 스펠트밀을 사용합니다. 모든 통곡은 그날 사용될 만큼만 자가 제분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게 앞에 웨이팅 번호 입력하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니 카톡으로 대기번호가 왔습니다.
저희 앞에 13팀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저희 번호를 불러서 들어갔습니다. 먼저 빵 바구니를 들고 빵을 구경하면서 담았습니다.
냉장고 안에 앙버터빵과 잼앙버터빵이 들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빵을 계산 후 2층에서 음료와 같이 빵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카페는 노키즈존이라고 합니다.
구례 쌍산재도 노키즈존이라고 입구에서 못 들어가고 되돌아가야만 했는데, 이곳 카페도 노키즈존이네요.
요즘 노키즈존 많이 없어지고 있다던데 아닌가 보네요.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은 택배로 다 배달이 되어서 여러 지역 빵맛을 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목월빵집 빵 나오는 시간과 빵 종류 참고하세요.
빵을 컷팅해달라고 하면 포장 시 컷팅해 줍니다.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호두 크림치즈빵을 컷팅해서 차 안에서 바로 먹어봤습니다. 빵이 포슬포슬하고 담백하니 맛있네요. 호두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수제햄 제피빵입니다. 단단한 빵 안에 수제햄이 들어있습니다.
포카치아 양파 고르곤졸라입니다. 할라피뇨가 들어있어서 매운맛이 납니다.
초코팥빵과 짭쪼름빵입니다. 초코팥빵은 빵 안에 팥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은 팥이라서 겉에 초코칩과 같이 씹으면 달콤한 맛이 나서 맛있습니다.
짭쪼름빵은 달지 않고 담백한 통밀빵에 소금이 약간 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 다른 빵집 소금빵 맛과는 다른 맛입니다.
금강밀 롤치즈빵입니다. 겉면은 쫄깃한 식감에 속은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치즈가 들어 있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목월빵집의 빵들은 대체적으로 달지 않고 담백하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빵에 비해 칼로리도 낮겠죠? 일반 빵보다 소화도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건강한 빵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목월빵집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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