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행 중 다슬기 수제비 맛집인 원조 "토지우리식당"에서 다슬기 수제비와 다슬기전을 먹었습니다. 남편이 다슬기 요리를 좋아해서 여행 올 때마다 이곳 식당에 몇 번 왔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단골이 되었습니다.
섬진강에 다슬기가 많잖아요. 가까운 섬진강에서 채취한 다슬기로 요리한 다슬기 전문 식당입니다.
영업시간 7:30~19:30
전화 061-781-2415
주차 가능
"토지우리식당" 바로 오른쪽에도 토지식당이 있어서 그런가 "원조"라는 문구가 식당 이름 앞에 붙어있습니다.
다슬기 요리 경력이 30년이라고 합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아담하고 테이블과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슬기 수제비뿐만 아니라 다슬기 맑은탕, 다슬기 초무침, 다슬기 전 등이 있고, 직접 만든 도토리묵도 있습니다.
김치 자가제조 표도 있네요. 국산 김치 100%라고 합니다. 요즘 식당에서 대부분 중국산 김치를 사용해서 그런가 봅니다.
어느 식당이든 김치를 직접 담근다고 하면, 일단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장님께서 다슬기를 빼고 계셨습니다. 이거 다슬기 껍데기에서 다슬기 알맹이 빼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다슬기를 직접 잡은 적이 있었는데, 다슬기를 빼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슬기 하나하나 직접 다 빼서 요리를 하시는군요.
먼저 다슬기전을 갖다 주셨습니다. 다슬기가 엄청 많습니다. 청양고추 간장에다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맛있다고 다슬기전 2/3을 혼자 다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도토리묵도 주셨는데,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어서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슬기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다슬기 수제비 특을 주문했는데, 수제비 양은 보통 수제비와 같고 다슬기 양이 더 많이 들어 있어서 '특'이라고 합니다.
다슬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슬기 효능은 간 건강에 좋고 체력 회복, 혈액 순환 등에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다슬기를 먹었으니 건강이 좀 더 좋아졌겠죠?
수제비도 얇아서 부들부들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슬기를 우려낸 국물과 호록 호록 수제비가 잘 넘어가네요.
섬진강이 가까운 구례에 여행 오면 꼭 맛을 봐야 하는 다슬기 요리!
다슬기 먹고 건강한 여행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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