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라멘집이 많이 있지만 제 입맛에는 이곳 "일심당" 라멘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라멘이 먹고 싶을 땐 "일심당"에 가서 먹기도 하고 포장이나 배달시켜서 집에서 먹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라멘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라멘을 먹으러 "일심당"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11:00~21:00
포장, 배달됨(배달의민족, 요기요)
주차장 없음
전화번호 041-566-4129
내부 이곳저곳의 인테리어가 일본 식당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원피스 캐릭터 피규어들도 있네요.
원피스 피규어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그 앞에서 하나하나 관찰을 했습니다.
혼밥 하기도 좋을 듯합니다.
사장님께서 면을 직접 뽑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면 뽑는 기계에서 직접 면을 뽑는 줄 몰랐습니다.
저희는 쿠로 라멘과 제주 생등심 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카라구치 라멘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칼칼한 것을 원하시면 남자분들은 쿠로 라멘을 더 선호하신다고 하셔서 쿠로 라멘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쿠로 라멘이 나왔습니다. 쿠로 라멘은 스파이스 스프와 가쓰오부시 스프를 블랜딩 한 더블 스프 라멘이라고 합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칼칼하니 매콤합니다.
먼저 반숙 계란을 반으로 잘라 매콤한 국물과 함께 먹어봅니다. 고소한 계란과 국물 맛이 정말 맛있네요.
사장님께서 면을 구운 김에 싸 먹어 보라고 김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김에 면을 싸 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음, 짭조름한 김맛과 부드러운 면발 맛이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라멘의 포인트 고기가 빠질 수 없죠. 고소한 고기도 먹어줍니다.
진한 육수 국물과 칼칼한 맛의 조화! 국물에 라멘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아삭 파채랑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이 맛이 자꾸 생각나서 여길 오게 됩니다.
제주 생등심 돈카츠입니다. 신선한 제주 생등심을 두껍게 잘라 바삭하게 튀겨낸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수제 돈까스입니다. 예전에는 돈가스 메뉴가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 생겼나 모르겠네요.
오~! 이 돈카츠 너무 맛있습니다. 정말 육즙이 살아있네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거기다 소스도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땐 양이 딱 적당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양이 적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입에 술술 들어가 버렸습니다. 여기 라멘 맛집이었는데, 돈가스 맛집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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