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리뷰

상주 곶감 겨울에 먹기 딱 좋아요. (내 마음대로 곶감 말이)

pinkflower 2022. 1.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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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이 너무 달고 맛있어서 소개해 드리고,  곶감을 이용한 간편한 곶감말이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친정엄마께서 상주 곶감을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곶감 하면 상주 곶감이 떠오를 정도로 상주 곶감이 유명하잖아요. 상주 곶감도 여러 곳이 있는데, 가을에 감을 따서 공기 맑은 산골에서 자연으로 말린 상주 곶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노란색 보자기로 포장이 돼서 택배가 왔습니다.

상주 곶감이 노란색 보자기에 포장되어 있다.
택배로 온 곶감
곶감 상자곶감이 50개
상주 곶감

상자를 열어보니 곶감의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곶감은 10개 5줄로 50개입니다. 뜯자마자 달콤한 곶감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서 빨리 곶감을 먹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곶감 겉에 하얀색 분은 곶감을 말리는 과정에서 빠져나온 당분이 건조되고 농축되면서 결정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얀색 분이 많을수록 더 달고 맛있는 곶감입니다.

 

주황색 곶감 4개가 접시에 담겨 있다.
곶감

곶감의 주황색 색감이 정말 예쁩니다. 반건조 상태라 겉이 말랑말랑하여 잘 씹히고, 속은 얼마나 촉촉한지 홍시를 먹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곶감 속에 씨가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씨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곶감을 반으로 자르니 진한 주황색 곶감 속이 보인다.
곶감 속

곶감 속을 보세요. 정말 촉촉해 보이지요?
아이들도 맛있다고 한자리에서 2개씩은 먹습니다.
곶감이 설사에 좋고, 기침 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겨울철 기침 가래가 많이 생길 수 있는데 딱 제철음식이네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곶감말이

곶감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색다른 방법으로 먹고 싶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먼저 랩을 길게 잘라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곶감의 꼭지는 칼로 잘라내고 곶감을 한쪽면만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넓게 펼칩니다. 

곶감을 반으로 잘라 넓게 펼쳤다.
곶감 속을 넓게 펼친다.

넓게 펼친 곶감 여러 개를 쭉 이어 놓으세요. 

 

넓게 펼친 곶감 위에 견과류를 올려 놓는다.
곶감 위에 견과류를 올려 놓는다.

그리고 호두 등 견과류를 넣으세요. 아니면 크림치즈와 호두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집에 하루에 한 봉지씩 먹는 견과류가 있어서 한 봉지 뜯어서 넣었습니다.

 

랲으로 곶감을 돌돌 만다.
랲으로 곶감을 돌돌 만다.

그다음 김밥을 말듯이 돌돌 말아 랩으로 꽁꽁 싸줍니다. 

그것을 냉동실에 얼립니다.  그래야 칼로 잘 썰리거든요.

반나절 이상은 되어야 어느 정도 업니다.  언 곶감을 꺼내서 김밥 자르듯이 칼로 썹니다.

그러면 예쁜 곶감말이가 됩니다.

접시에 담긴 곶감말이
곶감말이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곶감 모양이 예뻐서 한 번씩 손이 갑니다. 

곶감 속에 호두를 넣으면 모양이 제일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곶감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은 잣이라고 합니다. 곶감 속에 잣을 넣고 곶감말이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또는 손님 초대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곶감 보관법

 

곶감을 지퍼팩에 넣었다.
곶감을 지퍼팩에 보관

곶감은 바로 먹을 시에는 냉장 보관하시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저는 남은 곶감을 지퍼팩에 넣어서 바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상주 곶감 겨울 간식으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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