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식당2 돼지막창구이 황학동 맛집 [안경할머니곱창]

'줄 서는 식당 2' tv 프로에서 막창구이 맛집이 소개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우리 아이와 같이 꼭 먹으러 가보자 약속을 했지요.  장소는 서울 황학동에 있는 '안경할머니 곱창' 집이었습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서울나들이를 계획하고 천안에서 출발을 했는데 2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천안에도 막창구이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2시간이나 걸려서 서울 황학동에 있는 막창구이 맛집에 오다니 우리 가족 열성이 대단합니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안경할머니곱창'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경할머니곱창' 식당이 서로 마주 보고 두 군데가 있었는데 한쪽에서 막창구이 초벌구이를 해서 맞은편 식당으로 날라다 주는 구조였습니다.

안경할머니는 안 계시고 안경할아버지께서 열심히 막창을 굽고 계셨습니다.

 

 

 

 

 

 

식당 내부는 조금 작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식당 밖에서 줄 서서 대기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1시쯤 도착을 했는데 저희 앞에 4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저희도 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막창소금구이(14,000원), 막창양념구이(14,000원), 야채곱창(14,000원)

 

저희는 소금구이 2인분과 양념구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없고 상추와 고추, 마늘, 양파가 나왔습니다.

 

 

 

 

 

 

 

막창 소금구이 2인분이 나왔습니다.  초벌구이가 되어 나왔지만 완벽하게 익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구운 후 먹습니다.  

 

 

 

 

 

 

 

막창이 큼직 막 하게 잘라져 있어서 가위로 먹기 좋게 더 잘라서 구웠습니다.

 

 

 

 

 

 

 

막창이 지글지글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빨리 먹어보고 싶다고 난리네요.

 

 

 

 

 

 

 

 

튼실한 막창 속에 곱이 살아 있습니다.   잘 구워진 막창을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소스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너무나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막창양념구이 2인분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초벌구이가 되어 있지만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후 다시 구워줬습니다.

양념구이는 센 불로 구우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약한 불로 자주 뒤집어 주워야 합니다.

양념소스가 비법인 것 같아요.  자꾸자꾸 젓가락이 막창을 집어오네요.

 

 

 

 

 

 

 

막창양념구이는 양념이 너무나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에 양파랑 같이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맛있게 막창구이를 먹은 후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양념구이를 한 판에 바로 볶음밥을 볶아주셨어요.

막창 기름에 볶음밥을 볶아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막창구이 4인분에 볶음밥 2인분까지 먹었더니 엄청나게 배가 불렀습니다.  또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난 후는 엄청 느끼함이 몰려오더라고요.  탄산음료가 엄청 당겼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막창구이를 먹으러 상경한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