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퍼니박스]funnybox 랜덤박스

이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남편이 퍼니박스 자판기를 발견했습니다. 
요즘 대형마트나 아울렛 등에 랜덤박스 자판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에 5,000원이고 카드결제, 현금결제 다 됩니다.

퍼니박스 자판기

 

이벤트

남편은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자며 두 개를 뽑았습니다.

5,000원짜리인데 특별한 것이 들어 있을까?

이렇게 말은 했지만 내심 아이패드나 드론 나오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이는 받고 궁금함에 들떠 있습니다.  흔들어 보고 무게도 재보고 하면서,

닌텐도 스위치 나오면 어떻게 하지? 닌텐도 스위치 나오면 나 있으니깐 형 줄까?

아니야 그냥 두 개 다 쓸까?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드디어 개봉박두!

 

작은 아들은 닌텐도 스위치 치고는 너무 가볍다면서 그래도 내심 기대하며 뜯어봤는데,

'스마트폰 터치 가능 장갑'이 나왔습니다.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손에 끼워봤는데, 너무 크네요.

큰 아들은 뜯어보니 '장미향 립케어'가 나왔습니다. 

엄마 쓰라고 하네요.

딱 5,000원 정도의 상품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 삼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랜덤박스를 보며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고 한껏 설렐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