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인 "각원사"에 다녀왔습니다. 각원사는 좌불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각원사는 천안 12경 중의 한 곳입니다.
각원사는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운치 있는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주말 아이와 함께 가까운 천안 각원사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각원사 입구에는 불교용품 전문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고기 먹이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불교용품 전문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 저수지를 산책했습니다.
각원사 입구에 이렇게 저수지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경치를 보며 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또 이 곳 저수지는 자라와 물고기가 많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저수지이지만 둘레를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초록초록 나무들 사이로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천천히 저수지 둘레길을 걷다가 자라들을 발견했습니다.
자라 네마리가 물밖에서 햇볕을 쬐는 것 같았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아이와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커다란 자라도 발견했습니다. 카메라를 확대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자라가 아니라 거북이 같아 보이네요.
주위에 커다란 물고기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제 다리만 한 잉어도 보이네요.
물고기 먹이를 뿌리니까 물고기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었습니다. 자라도 달려옵니다.
먹이가 순식간에 싹 없어졌습니다. 물고기들이 먹성이 정말 좋네요.
먹이를 다 뿌리고 저희가 자리를 이동을 하는데 신기하게도 물고기들도 저희를 따라서 쭉 이동을 하는 거예요. 물고기도 시력이 좋은가 봅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난 뒤 다시 차를 타고 각원사로 올라갔습니다.
쭉 올라가서 각원사 대웅전 앞마당에 주차를 했습니다.
각원사는 봄에 벚꽃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가을인데 가을에 와도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안에서 유명한 거대 좌불상을 보러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이네요.
'
좌불상 앞에서 절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마음속에 깊은 소원을 품고 절을 하는 것이겠지요.
분홍색 연등이 빼곡히 걸려있는 곳을 아이와 구경을 했습니다. 그곳에도 저마다의 소원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좌불상 근처에 커다란 나무가 보였습니다.
이게 무슨 열매인지 아시나요? 관광객들이 하도 많이 물어봐서 나무에 이름을 적어놓았다고 합니다.
나무에는 "아그배"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아가배'라고 많이 불렀는데, 크기만 작을 뿐 정말 배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맛은 없습니다.
저희 아이는 미니 배라면서 신기해 하더라고요.
저수지에서 산책하면서 자라와 물고기도 보고, 거대좌불상도 구경하고, 아이와 주말 나들이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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