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코골이 방지 기구인 '비강 확장기'를 구매했습니다. 제 돈으로 직접 사서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저는 임신 후기쯤부터 코골이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낳은 후 저의 코골이 소리에 제가 놀라서 깬 적이 있을 정도로 코골이가 심해졌습니다.
아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나이가 들수록 코골이의 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깊은 잠을 못 자서 피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는 항상 몸이 피곤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코골이 밴드를 사용해 봤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비강 확장기'를 알려줘서 저도 구매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비강 확장기'는 비강의 통로를 넓혀서 공기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비강확장기'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그래도 구매수가 많고 상품평이 괜찮은 '비강 확장기 고요잠'을 구매했습니다.
소형, 중형, 대형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인데 저는 소형으로 선택해서 구매했습니다. 보통 성인 여성은 소형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케이스에 4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이라서 착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또 보관 케이스가 있어서 보관하기에도 좋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잃어버릴 수가 있는데, 케이스에 보관하면 그럴 염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비강 확장기 모양은 기다란 타원형인데 윗부분이 약간 좁습니다. 좁은 부분이 콧구멍 윗부분이고, 좀 넓은 부분이 콧구멍 아랫부분으로 가게 해서 콧구멍에 살살 밀어 넣습니다.
새끼손가락을 이용하여 살살 밀어 넣어준 모습입니다. 코부분만 확대했더니 사진이 선명하지 않네요.
약간의 이물감은 있지만 아프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비강 확장기를 착용 후 숨이 한결 편하게 쉬어졌습니다. 내 콧구멍 속이 부어 있었나...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비강 확장기로 콧구멍을 넓혀 준 상태이기 때문에 코가 주먹코처럼 보입니다.
비강 확장기를 착용 후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주먹코가 된 상태로 거실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비강 확장기는 밤에 잘 때만 착용하는 걸로!
비강 확장기를 착용 후 자는 날 밤. 정말 코를 골지 않을까?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그다음 날 남편에게 물어보니 코를 골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오~ 신기신기!
어쩌면 내가 별로 피곤하지가 않아서 코를 골지 않았을 수 있어. 이런 생각으로 또 비강 확장기를 착용 후 잠을 잤습니다.
그다음 날도 코를 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신기하네요.
코골이는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또 당사자도 숙면을 취할 수가 없어서 피곤한데, 비강 확장기가 코골이 방지에 효과가 정말 좋네요.
저도 요즘 깊은 잠을 자서 그런가 몸이 예전처럼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코골이로 고민이시라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은 비강 확장기를 매일 착용하면 콧구멍이 넓어지는 것은 아닐까 좀 염려가 됩니다.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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