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이와 가볼만한곳] 세종 베어트리파크(곰과 너무나 멋진 수목원 구경)

천안에 있는 멋진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에서 아이와 함께 곰도 구경하고, 멋진 나무와 분재 등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또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2022년 4월 22일~5월 8일까지 철쭉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베어트리파크 이용 시간

구분	개장시간	폐장시간
3월~11월	오전 9시	일몰시
12월~2월	오전 10시	오후 5시~6시

※11월~ 1월 :입장 마감 : 오후 4시 / 폐장시간 : 오후 5시30분

 

◈ 베어트리파크 입장료

성 인	청소년(중·고등생)	어린이(만3세~초등생)
12,000원	10,000원	8,000원

 

지난 주말에 아이와 함께 베어트리파크에 갔었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던 것 같고, 친구들 또는 연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철쭉제가 진행 중이지만 철쭉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 멋진 나무들은 오랜 세월 동안 박테리아로 인해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돌이 된 나무라... 정말 신기합니다.

 

 

이것은 "신이 내린 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 대만 편백나무의 뿌리라고 합니다.  뿌리가 이렇게 웅장한 크기인 것으로 보아 2,000년 이상 된 것이라고 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베어트리파크에서 만났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 있는 '생각하는 사람'은 복제품이 아닌 세계 25점뿐인 진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원래 곰들이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지 대부분의 곰들이 누워 있습니다.

곰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당근 한 컵당 1,000원입니다. 

누워서 당근을 달라고 팔을 뻗고 있는 곰이 참 재미있습니다.

 

 

철쭉과 꽃잔디 등 분홍분홍 예쁜 꽃들이 피었습니다.  베어트리파크가 어찌나 넓은지 중간중간 쉬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중간에 카페가 있어서 2층 테라스에 앉아서 예쁜 수목원 경치를 구경하며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저 멀리 팔각정이 보이시나요?  그곳이 전망대인데 저희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베어트리파크가 정말 넓지요.

 

 

곰돌이 가족 조각상이 보입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곳곳에 곰 조각상이 있어서 아이들과 사진 찍기 좋습니다.

 

 

 

저 멀리에 비밀의 주황색 문이 보입니다.  저곳은 뭐지? 하면서 아이와 가봤습니다.

 

왠지 마법의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무 뒤에서 무언가 갑자기 나타날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엄청나게 큰 향나무 좀 보세요.  자연의 웅장함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이렇게 멋진 향나무가 많이 있었고,  희귀한 소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눈 호강을 했습니다.

 

이것은 화강암인데 화강암 속에 다른 석질의 성분이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닮은 문양을 나타냈다고 하여 "금강산수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정말 멀리서 보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 분갈이 체험

체험료 : 7,000원    식물: 3,000~4,000원

 

분갈이 체험

2시간여 동안 베어트리파크를 구경하고 나와서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분갈이 체험을 했습니다.

화분에 담을 식물은 철쭉과 다른 것들이 있었는데,  철쭉은 꽃이 금방 질 것 같아서 초록이로 골랐습니다.

체험료가 7,000원이라서 해서 7,000원만 지불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체험료에다가 식물 비용은 따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10,000원을 지불하고 이 화분을 집으로 갖고 왔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왔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또 다녀왔는데 베어트리파크는 곰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도 볼거리가 많아서 매년 와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