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고사리체험 "만석이네 농장"(아이와 함께 하고 왔어요!)

충남 부여에 있는 "만석이네 농장"으로 아이와 함께 고사리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만석이네 농장" 고사리체험은 4월~5월 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고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이가 관찰할 수 있고, 고사리를 직접 채취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체험이었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남성로 423
전화 : 010-6414-2672
체험비 : 인당 20,000원
체험시간  9:00 ~ 10:30 (1시간 30분)
오전 8시 40분까지 도착

준비물 : 고사리 담을 장바구니, 장갑, 운동화나 장화, 모자, 물

 

 

 

낮에는 많이 덥기 때문에 고사리 체험은 오전에만 한다고 합니다.

8시 40분까지 도착해서 설명을 듣고 고사리가 있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침부터 등산을 하니 숨이 헉헉 거려지더라고요.  5분 이상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고사리를 많이 꺾겠다는 의지가 충만하여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저는 조금 올라왔는데도 기운이 빠져서 고사리를 잘 꺾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두릅나무도 많이 보였습니다.  "만석이네 농장"은 두릅체험도 한다고 합니다.

두릅나무는 가시가 뾰족뾰족 많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두릅나무 사이로 고사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고사리를 꺾으러 두릅밭으로 들어갔다가 자칫 옷이 뜯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사리 체험이나 두릅체험을 하려면 막 입는 옷을 입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고사리가 올라온 게 보여서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보다 고사리가 길고 곧게 올라온 것이 많았는데 고사리 꺾기가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길쭉길쭉 키가 큰 고사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 고사리를 꺾으러 왔기 때문에 두릅나무 사이로 들어가기에는 아이한테 좀 위험할 것 같아서 위 사진과 같이 묘지가 있는 평평한 곳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이곳도 고사리가 참 많더라고요.

 

고사리 체험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서 너무 짧은 것 아닌가 했는데, 1시간 정도 체험을 하니 좀 힘들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목도 마르고 해서요.  그래서 앉아서 물 마시면서 좀 쉬다가 농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셋이서 1시간 정도 쉬엄쉬엄 꺾은 고사리인데 꽤 많았습니다.  집에 와서 고사리를 깨끗이 씻고 끓는 물에 데쳐서 잘 말렸습니다.  고사리 체험이 좀 힘들기는 했지만 아이는 재밌었다고 내년에 또 가자고 하네요.

 

 

생고사리 먹는 법과 삶는 법은 이곳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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