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애월에 있는 '구엄리 돌염전'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주 구엄리에서 시작해서 고내리까지 해안누리길 '엄장해안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며 걷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구엄리 돌염전은 조선시대 1559년 강려 목사가 부임하면서 제주 주민들에게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바위에 찰흙으로 둑을 만들고 바닷물을 가두었다가 햇볕에 증발시키면 소금을 얻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염전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일부를 복원하여 관광단지로 조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위 위에 염전을 만든 돌염전은 제주도에 와서 처음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현무암 바위가 참 신비롭습니다.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했다니 참 지혜로웠던 것 같습니다.
철썩거리는 파도에 부딪힌 현무암 바위의 모습이 아이들이 클레이를 주물럭거린 듯 부드러운 곡선과 날카로운 선이 조화를 이룹니다.
제주 바다는 검은색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파도가 너무나 멋있는 광경을 만듭니다. 이곳 제주 돌염전은 넓고 평평하게 드러누운 현무암과 바다의 조화가 또 새롭네요.
이곳 돌염전에서 바람이 세게 불 때 세차게 올라오는 파도는 다연 최고입니다.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인 '엄장해안길'이 이곳 제주 돌염전에 이어집니다.
■ 엄장 해안길 이동 코스 ■
애월읍 구엄포구 → 돌염전 → 남도리쉼터 → 신엄도대불 → 남두연대 → 다락쉼터
약 4.8km / 2시간 소요
엄장해안길을 걷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엄장해안길은 4.8km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날씨도 따뜻해지니 제주 바다를 보며 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돌염전은 석양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좀 늦은 시간에 왔으면 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저희가 좀 일찍 왔네요.
돌염전 바로 옆의 공원에 있는 이 물고기, 정체가 뭘까요? 고등어일까요?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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