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있는곳

천안 호떡 맛집 원성동 "찹쌀꿀호떡"(겉은 바삭 속은 쫄깃!)

pinkflower 2022. 1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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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호떡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원성동 농협 근처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호떡집!
천안중앙시장에서 줄 서서 사 먹던 호떡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여태 왜 이곳을 몰랐지?

이곳에서 몇 년 전부터 호떡가게를 하셨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천안 호떡 숨은 맛집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한 날엔 따뜻한 어묵 국물과 달콤한 호떡이 딱이죠!

 

 

찹쌀 꿀 호떡 가게 입구

원성천 바로 위에 있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 옆에 호떡 가게가 있습니다.
카페와 호떡집을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떡 가게 영업시간 안내 문구

■ 영업시간 ■

16:30~20:00(월~금)
11:30~20:00(토, 일)

 


평일에는 좀 늦게 오픈을 하시네요.
저녁 8시까지 하시지만 반죽이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호떡을 굽고 있다.

■ 가격 ■

호떡 1,000원(2개 이상 주문)
어묵 800원


메뉴는 호떡과 어묵입니다.


호떡을 기다리시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 10개씩 사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호떡을 먹기 위해 좀 기다려야 했습니다.
따끈한 어묵 국물을 떠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일반 가정집 대문 앞에서 호떡 가게를 하시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사장님 대단하십니다.

 

 

 

잘 익은 호떡과 구워지고 있는 호떡

기름을 듬뿍 두른 팬에서 호떡이 지글지글 튀겨지고 있습니다.  고소한 호떡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 빨리 먹고 싶어 졌습니다.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서 사장님 손이 엄청 바쁘시네요.
호떡이 구워지는 게 아니라 튀겨지고 있습니다.   호떡은 이렇게 기름을 듬뿍 둘러야 맛있습니다.

 

 

종이컵에 담긴 호떡

기름에 완전 튀기다시피 한 호떡이라서 겉이 엄청 바삭바삭해요.  하지만 속은 찹쌀 때문인지 쫄깃쫄깃합니다.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쫄깃!
옛날 어릴 적 먹던 딱 그 호떡 맛입니다.  

호떡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순식간에 호떡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호떡을 10개,  20개씩 사갔나 봐요.   정말 좋은 사람들과 나눠 먹고 싶은 맛입니다.

지금도 달콤하면서 쫀득한 호떡 맛이 생각납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호떡이 생각날 때 꼭 드셔 보세요.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 1길 139 (정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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