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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추천 "금오름"(일몰 명소) 소요시간

pinkflower 2023. 3.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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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오름은 일몰 명소로 아주 유명합니다.   제주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금오름을 추천합니다.
제주 금오름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금오름이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여 해가 질 때쯤 부지런히 금오름으로 달렸습니다.
 
"오름"의 뜻은 산 또는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오름은 제주도 한라산이 화산 폭발을 할 때 생긴 소형 화산체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오름이 제주도에 368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금오름 안내표지판

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  
금오름

현황 : 표고 427.5m, 비고 178m, 둘레 2,861m, 면적 613,966㎡, 저경 1,008m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금오름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금오름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었습니다.
 
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이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를 갖는 신기의 기생 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깊이 52m)를 이루고 있다.
분화구 내의 산정화구호는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
'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이란 뜻인 '곰(고어)'과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닌 '곰(계어)'로써 고조선시대부터 쓰여 온 말이라고 한다.  즉 '금오름'은 신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호칭으로 해석되며, 옛날부터 신성시되어 온 오름임을 알 수 있다.
해송, 삼나무, 찔레, 보리수, 윷노리나무 등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이다.
 
 
 

금오름 주차장과 사람들

일몰 시간대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차로 꽉 차 있어서 주차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2월 21일 현재 6시 20분.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금오름 주차장

간신히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   해는 벌써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금오름 입구에서 본 노을

금오름 입구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입니다.  해는 벌써 지고 빨간 노을만 남았습니다.
붉은 해가 서쪽 하늘에 걸쳐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 금오름 소요시간 ■ 

올라가는 시간 15분
정상에서 분화구 한 바퀴 도는 시간 10~15분
내려가는 시간 15분
 
 

금오름 올라가는 길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마 이 사람들은 금오름 정상에서 일몰 광경을 보고 내려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희처럼 일몰 후 올라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녁이 되어 해가 지니까 날씨가 무척 쌀쌀했습니다.  사람들도 꽁꽁 싸매고 내려오네요.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있기 때문에 짧지만 힘이 좀 듭니다.   천천히 어른 걸음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금오름 정상 분화구

드디어 금오름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는 벌써 자취를 감추고 붉은 노을마저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금오름 정상에는 이렇게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참 신비스럽고 멋진 광경입니다.
이곳에서 예전에 가수 이효리 님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유명한 일이 있었죠.   그때 이곳이 제주 핫플레이스였다고 합니다.

 
 

금오름 분화구

금오름 분화구를 중심으로 한 바퀴를 걸었습니다.   제주 마을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금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 정경

그다지 높지 않은 오름이기 때문에 마을 전경이 이 정도로 보입니다.

 


 

금오름 동굴 안내표지판

금오름 정상을 한 바퀴 도는데 금오름 동굴안내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서부지역 전부를 손바닥처럼 볼 수 있는 금오름은 지리적 요충지로서 일제강점기 시 수많은 진지동굴이 만들어졌고, 4.3 때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하였지만 마을 재건 이후 2개를 남기고 다 메웠다고 합니다.

 

 

 

금오름 입구에서 본 노을

금오름에서 내려오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좀 더 일찍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멋진 금오름 분화구에서 인증샷을 남겨서 제주도 여행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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