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연꽃 구경 "청수호수공원"(아나바다 벼룩시장)

천안 시내 가까운 곳에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근처 천호지에서 볼 수 있고, 또 청수동에 있는 청수호수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연꽃을 구경하러 청수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연꽃 피는 시기는 7월~8월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7월 말쯤부터 8월 초 정도가 절정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청수호수공원입니다.  그다지 크진 않지만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고 주차하기도 편리합니다.

저는 8월 중순 조금 지나서 갔는데 안타깝게도 연꽃이 거의 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다행히 몇 송이 연꽃을 발견했습니다.  하얀색 연꽃이 참 예쁘네요.

 

 

커다란 연잎 아래에 수줍게 숨어 있는 연꽃도 발견했습니다.  

연꽃은 참 단아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커다란 능수버들 나무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능수버들 나무를 보니 '천안삼거리' 노래가 떠오르네요.

"천안 삼거리 흐~으으응  능수야 버들은 흥

제멋에 겨어워서 어어  축 늘어졌구나 흥"

 

 

오리가족들이 보입니다.  어미 오리를 따르는 새끼오리들도 많이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산책하다가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청룡 차 없는 거리 축제"를 청수호수공원에서 2022년 9월 17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내용은 아나바다(벼룩시장)를 하고 먹거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9월 17일 날 아이들과 놀러 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