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 만한 곳 중의 하나인 태종대에 다녀왔습니다. 태종대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울창한 나무들과 해안에 깎아 세운 듯한 절벽, 기암괴석 등 다양한 지질 기록과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의 관광 명소입니다.
◈ 태종대 공원 개방 시간
| 하절기(3월~10월) | 4:00 ~ 24:00 |
| 동절기(11월~2월) | 5:00 ~ 24:00 |
※ 등대, 자갈마당 등 해안가는 20:00 이후부터는 민간인 출입 통제됨.
◈ 야간 차량 개방 시간
| 구 분 | 입차 시간 | 출차 시간 | 입장료 |
| 성수기(6월 ~ 8월) | 20:00 ~ 22:00 | 23:00 까지 | 차량 1대당 2,000원 |
| 비수기 | 18:00 ~ 22:00 |
◈ 태종대 주차장 요금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833번길 23
운영 시간 9:00 ~ 24:00 (24:00 이후 무료 개방)
| 구 분 | 기본요금(1시간) | 추가요금(10분) | 비 고 |
| 소형 | 1,000원 | 200원 | 15인승 미만 |
| 중형 | 1,500원 | 300원 | 25인승 미만 |
| 대형 | 2,000원 | 400원 | 25인승 이상 |
◈ 태종대 둘레길 지도
저희 가족은 아침 일찍 아침밥을 먹고 9시쯤 태종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에 여행을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태종대! 경치가 그렇게 좋다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관광안내소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아침인데도 여름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헉헉 거리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가에 "태종대로 소풍 나온 시"라는 현수막과 함께 전시된 예쁜 시화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다누비열차 탑승장에 도착했습니다. 태종대 둘레길을 도보로 한 바퀴 돌려면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해서 저희 가족은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고 태종대 유원지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 다누비열차 운행 시간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일
■ 우천, 폭설, 강풍 등 기상 악화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 구 분 | 매표 시간 | 운행 시간 |
| 성수기(6월 ~8월) | 9:00~19:30 | 9:20~19:30 |
| 비수기 | 9:00~17:30 | 9:20~17:30 |
◈ 다누비열차 배차시간
평일 : 20분 간격
주말, 휴일 및 성수기 : 15분 간격
※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
◈ 다누비열차 이용 요금
■ 다누비열차 승차권 분실 시 재발행 및 재탑승 불가
| 구 분 | 개인 | 단체(30인 이상) |
| 성인 | 3,000원 | 2,400원 |
| 청소년(중~고생) | 2,000원 | 1,600원 |
| 어린이(4세 이상) | 1,500원 | 1,200원 |
◈ 다누비열차 운행 코스
■ 다누비열차는 각 정류장 하차 후 다음 열차에 재 탑승이 가능
| 탑승장 | ⇒ 1.7km |
전망대 | ⇒ 200m |
등대 | ⇒ 700m |
태종사 | ⇒ 1.7km |
탑승장 |
◈ 다누비열차 소요시간
4.3km 순환도로 20분 소요
그런데 이럴 수가~! 안개가 너무 끼어서 다누비 순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합니다.
힘들게 여기까지 걸어서 올라왔는데 태종대 둘레길을 걸어서 다녀야 한다니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냥 다른 곳으로 갈까, 아니면 걸어서 태종대를 구경해? 고민 고민하다가 전망대까지만 걸어서 갔다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망대까지 걸어갔다 오는 왕복시간은 40분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태종대 둘레길은 이렇게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서 공기가 상쾌하고 경치가 참 좋습니다.
해무로 인해 숲 속이 왠지 몽환적인 분위기로 변한 듯합니다.
유람선 타는 곳을 지나고 태원 자갈마당을 지나서 좀 더 걸어가니 구명사가 나왔습니다.
구명사 입구에는 당신의 운세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구명사에서 운세도 봐주는군요.
조금 더 걸어서 올라가면 남항 조망지가 나옵니다. 부산의 남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네요.
푸른 바다 위에 한가롭게 떠다니는 배들과 청명한 하늘에 붓으로 흘린 듯한 구름들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초록빛의 울창한 나무들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푸른 하늘...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저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고 구경을 해야겠어요.
태종대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태종대 8경을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태종대 8경
■ 1경 : 대원 자갈마당
■ 2경 : 남항 조망지
■ 3경 : 전망대
■ 4경 : 영도 등대와 무한의 빛 조형물
■ 5경 : 신선 바위
■ 6경 : 망부석
■ 7경 : 목련길(3월)
■ 8경 : 태종사 수국(6월 ~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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